[영상M] 송강호 “마약왕 이두삼, 70년대 사회상 담고 있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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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송강호 “마약왕 이두삼, 70년대 사회상 담고 있는 인물”
  • 강미화 PD
  • 승인 2018.11.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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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가 연기 호흡을 맞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19일 열렸습니다. 우민호 감독,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김대명, 김소진이 참석했습니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972년부터 1980면 봄까지 독재 정권의 혼란한 대한민국에서 마약으로 백색 황금시대를 누렸던 이들의 파노라마 같은 삶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파괴된 사나이','간첩','내부자들'로 짜임새 높은 스토리 직조 능력과 연출력을 보여준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우민호 감독] (1970년대)   잘 살아보자는 캐치프레이즈 미명아래서 마약왕으로서 살았던 한 사람의 인생을 희로애락을 흥미진지하게 그린 이야기입니다.  범죄영화지만 전형적인 범죄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모험담에 가까운 이야기고 내부자들이 정치 거악 비리 이런 것에 집중을 했다면 이 영화는 7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에 집중을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약왕 '이두삼' 역은 배우 송강호가 연기합니다.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소시민적인 모습과 함께 그 어떤 필모그래피에서 보여준 적 없었던 광기와 파격 그 이상의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송강호 이두삼 역] 이두삼이란 인물이 좀 가공된 인물이긴 하지만 이두삼이란 인물을 통해서 암울했지만 그 시대를 관통하면서 열심히 살아갔던 우리의 이웃들도 볼 수 있고 그런 점에서 최대한 사실적이고 그런 느낌으로 접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 '마약왕'의 제작보고회가 19일 열렸다. 배우 송강호의 답변에 웃음을 터트린 조정석과 배두나. (좌측부터) 조정석, 송강호, 배두나 @매일TV 화면 갈무리.

두삼을 쫓는 열혈 검사 '김인구' 역은 배우 조정석이, 40 국어에 능통한 로비스트 '김정아' 역은 배두나가 맡아 송강호와 호흡을 맞춥니다.  조정석과는 '관상' 이후 재회했고 배두나와는 '복수는 나의 것','괴물' 이후 세 번 째 호흡을 맞춥니다.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충무로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송강호 이두삼 역] 조정석씨는 5년만에 펄떡펄떡 뛰는 생선으로 성장해있더라고요. 너무 친숙하고 사랑하는 후배들이고 너무 친숙하고 사랑하는 후배들이고 항간에 '여·두나, 남·정석'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들, 금방 생겼습니다. 요즘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들, 금방 생겼습니다. 그 정도로 왕성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뿌듯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배두나 김정아 역] 솔직히 제가 가장 존경하고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할 정도로 좋아하는 선배님이에요.  

[조정석 김인구 역]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님이죠. 저한테 선배님은 그런 분이시고...

고의 감독와 최고의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되는 영화 '마약왕'은 12월 19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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