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17일 국제금융센터가 주최한 '한국 신용등급 전망 : 정부, 은행 및 기업' 세미나에 앞서 발표한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금융기관에 대한 글로벌 규제강화가 국내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S&P는 "자본적정성 규제가 대부분 대형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국내은행의 평균 Tier1(기본자본) 자본비율은 지난 2분기에 11.6%로 높고 자본의 질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규제영향평가에 따르면 2009년말 5개 대형은행의 평균 유동성커버리지비율과 순안정자금조달비율은 각각 76%와 93%로 글로벌 대형은행 평균치를 하회한다"면서 "유동성 규제는 향후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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