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제59회 골프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안병훈과 김시우가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과 김시우가 팀을 이룬 한국은 22일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10언더파 62타를 쳤다.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점수로 삼는 베스트볼 방식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이글 1개와 버디 9개 그리고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는 28개국에서 선수 2명씩 팀을 이뤄 1, 3라운드는 베스트볼 방식, 2, 4라운드는 포섬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함께 티럴 해턴과 이언 폴터가 팀을 이룬 잉글랜드, 마크 리슈먼과 캐머런 스미스가 한 조로 출전한 호주가 첫날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쳤다.
말레이시아와 벨기에·덴마크가 9언더파 63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지난 2002년 일본 대회에서 최경주와 허석호가 출전해 공동 3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2016년에는 김경태와 안병훈이 호흡을 맞춰 2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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