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김민지 기자] 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책 의원총회를 22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챙길 것이 있다”며 참석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8대 국회에 들어서 한나라당이 예산안 관련 의총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표는 “사회보험료도 사각지대가 많다. 그런 부분의 지원도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조금 더 지원해야 한다”며, “취업을 하려고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어도 아직 취업이 안된 사람들이 많다. 수당 지급을 하면서라도 훈련을 받아 직업을 가질 수 있게 유도하는 등 여러가지 부분의 예산을 챙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은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새 의장에 3선의 김학송 의원을 선출했다. 전국위는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포함해 1000명 이내로 구성되며, 당헌 당규 개정 등 주요 사항을 의결한다. 김학송 의원은 친박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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