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권희진 기자]서울 노원경찰서는 8일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서 진료비를 빼돌린 최모(27·여)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치과에서 경리로 일하며 2009년 중순부터 올해 3월까지 수십차레례에 걸쳐 환자들이 낸 진료비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카드로 결제하려는 환자들에게 "현금으로 내면 깍아주겠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이를 가로채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경찰에서 빚을 갚기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희진 기자 [email protected]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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