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0시께 대구시 북구 서변동 한 빌라 화장실에서 A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A씨의 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딸은 경찰에서 "엄마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1시간가량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산후 후유증으로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확인 됐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 뒤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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