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 부당거래' 5개 증권사 대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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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 부당거래' 5개 증권사 대표 무죄
  • 안경일 기자
  • 승인 2011.12.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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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주식워런트증권(ELW) 매매과정에서 스캘퍼(scalper·초단타 매매자)들과 결탁해 내부시스템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증권사 대표들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시철)는 30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진투자증권 나효승(58) 전 대표, 박준현(58) 삼성증권 사장, 유흥수(62) LIG증권 사장, 임기영(58) 대우증권 사장, 이택하(59) 한맥증권 대표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 6월23일 ELW의 매매과정에서 스캘퍼들에게 내부전산망인 주문체결전용시스템 등의 특혜를 제공한 국내 12개 증권사 대표이사 및 핵심임원 등 30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해당 증권사 법인은 금감원에 통보했다.

앞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나 전 대표에게만 징역 3년을, 박 사장을 비롯한 나머지 증권사 대표에게는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한편 법원은 지난달 같은 혐의로 기소된 대신증권 노정남 사장과 HMC투자증권 제갈걸(58) 대표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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