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난 22일 전국 최고의 사격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으로, 종합사격장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맹정호 서산시장, 충청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대한체육회, 대한사격연맹 등 사격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뤄졌다.종합사격장은 대지면적 9746㎡ 건축면적 1666㎡, 철근콘크리트 지상 1층 건물로, 국비 13억5000만원, 시비 57억5000만원 등 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10M 공기총 실내 사격장 30사대, 25M 권총 격벽식 20사대, 50M 라이플 격벽식 12사대 등 총 62사대로 구성됐고, 국제규격에 걸맞은 최신식 전자표적 시스템으로 관리·운영된다. 서산시청 사격팀은 2018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및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사격장 신축으로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져 경기력 향상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청 사격팀은 서산시 체육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지난해 우수한 성적으로 세계를 향해 금빛 총성을 울렸다"며 “올해부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사격장이 준공된 만큼,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