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 중 의복형 생명위기대응시스템 개발에 성공하고 식약청 품목 허가 승인까지 취득한 곳은 씨유메디칼이 유일하다.
씨유메디칼이 이번에 품목 허가를 받은 'Health Guardian CU-EL1'은 특수 제작된 의류에 생체신호 감지장치를 연결하여 환자의 움직임과 심장에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응급상황 메시지를 사전에 지정해 놓은 지인이나 병원 등에 바로 보내는 신개념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 유사한 심박수계 제품들이 RF(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단말기에 신호를 보내는데 반해, 'CU-EL1'의 경우 블루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고, 가정 내 지근거리의 신호전송에 있어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CU-EL1'이 상용화될 경우 환자 주변인들에게 응급상황 발생 유무를 실시간으로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환자가 혼자 거주할 경우에도 인근에 위치한 응급의료팀에게 신속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어 돌연사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씨유메디칼 나학록 대표이사는 “독거노인, 독신가구 등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관련 시장 성장에 대한 전망도 매우 밝아지고 있다” 며 "'CU-EL1'은 씨유메디칼이 AED 전문기업을 넘어 스마트 헬스케어(Smart-Healthcare)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제품이기에 앞으로의 성장과 제품에 거는 기대감이 남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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