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귀성객들이 몰리는 용산역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협박 전화 발신지가 경기 부천시인 것을 확인하고 인천경찰청 삼단·부평경찰서 강력팀과 담당 지구대 순찰팀 등 병력 15명을 파견해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협박범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범은 알코올중독 장애인으로 112지령실에 상습 협박전화를 했던 사람"이라며 "보호자와 연락해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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