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PGA투어 US여자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크리스티 커는 앞으로 1년간 상의에 하나금융그룹 로고를 붙이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크리스티 커는 올시즌에 출전하는 LPGA투어 모든 대회에서 버디를 잡을 때마다 일정액을 기부하는 '사랑의 버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사랑의 버디'는 하나금융 소속 김인경·박희영 선수가 2010년 에비앙 마스터즈 대회부터 시작했으며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미화 100달러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윤용로 부회장은 후원 조인식에 참석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인수함으로써 대한민국 2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톱5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인 톱랭커인 크리스티 커 선수를 후원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 및 미주지역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크리스티 커에 대한 후원을 결정했으며 향후 이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홍보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크리스티 커 외에도 김인경·박희영·이미림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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