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중국 옌타이시 공안은 최씨 등은 조희팔씨와 함께 투자자를 유치해 돈을 빼돌리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등의 신병을 빠른 시일내에 인도받아 조희팔의 소재는 물론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희팔 사건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다단계 사기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2004년부터 5년간 전국에 10여개 피라미드 업체를 차리고 의료기기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아 돈을 가로챘으며, 이들이 빼돌린 돈은 대략 3조5000억~4조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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