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12시38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 4층 법정 앞 복도에서 오모(48·여)씨가 목을 매고 창문 밖으로 투신했다.
목격자들은 "점심 시간에 한 여성이 창문을 통해 목을 맨채 뛰어내렸다"며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이미 몸이 늘어져 있던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오씨는 재판부가 원고측 주장만 반영했다며 법원 앞에서 9일동안 단식투쟁을 벌여오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께 항소심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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