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전모(83)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51분께 구로구 고척동 모 아파트 자택에서 가족들이 한눈을 판 사이 집을 나섰다가 이후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오후 11시30분까지 주차장을 배회했고 주차장 3층 저수조 창고 뒤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아파트 안팎과 인근 공원, 지하주차장을 수색한 끝에 2시간 만에 전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검사결과 전씨는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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