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TV=영상 강미화PD 취재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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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파업 중인 MBC 노조에 이어서 KBS 새 노조도 6일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KBS 신관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새 노조원들의 부당 징계 철회와 KBS 김인규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는데요.

출정식은 본래 KBS 본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사측이 대형버스로 차벽을 설치하는 등 본관 앞을 전면 봉쇄해 출정식 장소를 불가피하게 옮겼습니다.

KBS 새 노조 남철우 홍보국장은 사측으로부터 정당한 집회장소 사용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만 사측은 이에 대해 답변을 주지 않았습니다.

▶SYN  남철우/ KBS새노조 홍보국장
"본관 민주광장으로 가는 복도에서 400여명이 약식 항의 농성을 하고 있고 사측에 저희의 정당한 집회장소 사용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일단 회사측에는 기자들의 정당한 취재행위에 대해서 보장해 달라고 요청을 해놓은 상태인데 아직 답변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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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사측의 통제는 총파업 출정식에 참석하기위해 온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와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역시 출입을 막아 한차례 충돌을 빚었습니다.

▶SYN  출입통제로 충돌을 일으키는 KBS새노조측과 KBS사측

☞ 남철우 KBS새노조 홍보국장  " 비키세요"

☞ KBS 청경  " 야~ 셧터 다 내려~ 야, 내려"

☞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이게 다 뭐하시는거예요?"

☞ 남철우 KBS새노조 홍보국장  "이게 국민의 방송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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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제작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사측은 "직원 대다수가 방송제작에 힘쓰고 있어 방송차질은 빚어지지 않는다"며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SSB뉴스 권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