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상당(정우택), 흥덕갑(윤경식), 보은·옥천·영동(박덕흠), 충주(윤진식), 제천·단양(송광호) 등 5개 선거구 후보자를 결정했다.
흥덕을(오장세·김준환)과 증평·진천·괴산·음성(경대수·김영호)은 17일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확정하고, 미발표 지역으로 남아 있는 청원 선거구 공천자도 이번주초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은 사실상 공천을 끝냈다.
야권연대에 합의한 민주통합당은 충주를 '무공천' 지역으로 남기고 상당(홍재형), 흥덕갑(오제세), 흥덕을(노영민), 청원(변재일), 보은·옥천·영동(이재한), 제천·단양(서재관) 등 6개 선거구 공천을 마쳤다.
야권연대 합의 과정에서 경선지역으로 묶인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는 17∼18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민주통합당 정범구 의원과 통합진보당 박기수 예비후보간 승자에게 공천을 준다.
경선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민주통합당과 통합민주당의 경선일정은 모두 끝나는 셈이 된다.
통합진보당은 예비후보자 4명 가운데 정지성(청주 상당)·신장호(청주 흥덕갑)·정남득(청주 흥덕을) 예비후보 3명을 용퇴시켰다. 야권연대 정신에 따라 민주통합당 후보를 돕기 위해서다.
자유선진당은 흥덕갑(최현호), 상당(김현문), 청원(박현하), 제천·단양(정연철) 등 4곳에 후보자를 냈고 2∼3개 선거구에 후보자를 더 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진보신당은 흥덕갑에 이응호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사실상 본선 레이스가 시작된 셈이다.
본선에 진출한 주자들은 22일부터 23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한 뒤 선거기간 개시일인 29일부터 다음달 10일 자정까지 예비후보자 신분을 벗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다음은 충북 8개 선거구별 후보자 확정현황(12일 오전 9시 현재).
◇상당=새누리 정우택·민주 홍재형·선진 김현문 ◇흥덕갑=새누리 윤경식·민주 오제세·선진 최현호·진보 이응호 ◇흥덕을=민주 노영민 ◇청원=민주 변재일·선진 박현하 ◇보은·옥천·영동=새누리 박덕흠·민주 이재한 ◇충주=새누리 윤진식 ◇제천·단양=새누리 송광호·민주 서재관·선진 정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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