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협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아동 관련 정책은 부족한 예산 문제 등으로 임기응변적 대책들이 주를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지협은 "주 5일 수업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아동방임, 사교육비 증가 등 각계의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은 무방비 상태로 두번의 주말을 맞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동 교육은 단순히 학습의 문제가 아니라 돌봄의 문제"라며 "교육과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보편적 돌봄정책이 확대돼야 한다"며 "방과후 무상돌봄은 여성들과 아동의 안전에 도움을 주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전지협은 이날 19대 총선에서 선정돼야 할 3대 의제와 7대 과제를 발표했다.
3대 의제는 ▲방과후 돌봄체계의 통합적 정비 ▲아동 정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한 예산 확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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