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닷컴]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재직 중인 회사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회원 직장인 1,487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에 소속감을 느끼고 있습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8.2%가 ‘아니오’라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52%)이 남성(45.4%)보다 소속감을 더 못 느끼고 있었다.
소속감이 없는 이유로는 ‘회사가 직원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아서’(27.1%)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이직을 준비 중이라서’(20.6%), ‘회사에 비전이 없는 것 같아서’(15.6%), ‘자기 업무만 신경 쓰는 분위기라서’(10.5%), ‘연봉이 낮아서’(8.7%), ‘근무환경이 안 좋아서’(6.7%) 등이 뒤를 이었다.
소속감을 가장 못 느낄 때로는 34%가 ‘직원을 위한 혜택이 없을 때’를 택했다. 이어 ‘퇴사하는 직원이 많을 때’(12%), ‘야근, 휴일 업무를 강요할 때’(11.9%), ‘상사, 동료와 불화가 있을 때’(11%), ‘무시당할 때’(10.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재직회사에 소속감을 느끼고 있는 응답자(770명)는 ‘성과를 인정받을 때’(22.5%) 소속감을 가장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동료와 뜻이 잘 맞을 때’(18.2%), ‘회사가 외부에서 인정받을 때’(14.7%), ‘연봉이 올랐을 때’(10.7%), ‘개인 사정을 배려해 줄 때’(9.6%), ‘회식, 워크숍 등을 할 때’(5.3%), ‘근무 환경이 좋아질 때’(4.2%)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회사에 소속감을 갖게 하는 가장 큰 요소로는 ‘다양한 복리후생’(18%)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동료와 친밀한 관계 형성’(16.8%), ‘기업의 비전 공유’(16%), ‘높은 급여’(15.9%), ‘상사에 대한 믿음’(9.8%), ‘철저한 성과 보상’(9.2%)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