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양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시험인데 아이가 등교하지 않았다'는 담임교사의 말을 듣고 부랴부랴 집으로 가보니 아이가 화단에 쓰러진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아파트 11층에 사는 A양의 집 현관에서 가족사진과 함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고 전날인 2일에도 학교 친구 8명에게 '잘 살아라. 나는 좋은 나라로 간다'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평소 자신이 아끼던 물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족과 친구, 담임 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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