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女초등생 살해 피의자 오늘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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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女초등생 살해 피의자 오늘 영장심사
  • 이정아 기자
  • 승인 2012.07.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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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등굣길 여자 초등학생을 살해한 후 시체를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모(45)씨의 구속 여부가 24일 결정된다.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은 이날 오후 3시께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씨의 구속 여부 결과는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전 학교에 등교하는 초등학교 4학년 한아름(10)양을 자신의 1t 트럭에 태워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남 통영경찰서는 23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씨의 화물차량에서 확보한 흉기의 혈흔이 한양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범행 당시 한양의 입을 막은 테이프를 풀기 위해 이 흉기를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께 중촌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한양을 태운 후 10여 분간 대화를 나누다 강제로 엎드리게 한 후 30여 분간 범행장소를 물색, 여의치 않자 집으로 데려간 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씨는 이어 살해한 한양의 시체를 유기하기 위해 통영시 인평동 한 야산으로 이동했다고 경찰은 밝혔다.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한 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성폭행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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