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지난 20일 울산자매 살인사건 발생후 일주일째 범인 행방을 쫒고 있는 경찰이 범죄심리 전문가인 프로파일러를 투입키고 했다.자매 살인 용의자가 김홍일(27)로 특정된 상태에서 여전히 도피행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김홍일은 지난 22일 부산의 한 대학 주차장에 차를 버린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따라서 이번 프로파일러 투입은 김홍일의 성격, 습성 등을 이용해 조기 검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피해자 친구 들에 따르면 김홍일은 살해한 언니(27)에게 병적으로 집착했으며, 인간관계 또한 그리 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일은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혼자 생활한 기간이 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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