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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동댐 바닥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북 안동경찰서는 4일 경북 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선착장 바지선 옆 수심 12m 아래에서 신원미상의 백골 대퇴부와 골반 각각 1개씩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께 조정면허시험장 책임자 백모(42)씨가 바지선 밑 물속에서 장비점검을 하던 중 댐 바닥에 묻혀있던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물속 시야가 흐려 수색을 중단하고 5일 오전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경찰은 인양된 백골 시신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해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