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부에서 공공부문에 대한 고졸자 채용 가이드 라인 마련과 함께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 SK, 현대상선 등이 고졸 채용에 동참하며, 사회 전반에 고졸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기업 2곳 중 1곳은 올 하반기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244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고졸 신입 채용 계획’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54.5%가 ‘있다’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고졸 신입은 대부분 ‘열린 채용 방식’(90.2%)으로 채용할 예정이었으며, ‘별도의 고졸자 채용 전형을 진행’한다는 응답은 9.8%였다.기업 한 곳 당 채용 예정인원은 평균 12명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대비 채용규모를 살펴보면, ‘증가 예정’이라는 응답이 46.6%로 ‘감소 예정’(6.8%)보다 7배 가량 높았다.채용 예정 분야는 ‘제조/생산’(34.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업/영업관리’(24.1%), ‘서비스’(14.3%), ‘IT/정보통신’(10.5%), ‘재무/회계’(9%), ‘디자인’(9%) 등이 있었다.이밖에 ‘업무 지식 및 실전 능력’(24.1%), ‘입사 열정’(12%), ‘자격증 보유 여부’(5.3%), ‘학교 전공’(3.8%) 등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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