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올해 상반기 소주의 출고량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일수록 소주가 잘 팔린다는 속설이 다시 한번 입증 됐다.
22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희석식 소주 출고량은 16억 9025만병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했다.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참이슬을 생산하는 하이트진로가 상반기 누계 점유율 47.3%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7%포인트 감소했다.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롯데주류는 올해 상반기 누계 점유율 15.2%를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에 비해 0.5%p 증가한 실적.그 밑으로는 무학(좋은데이)은 13.5%(전년대비 1.5%p↑), 금복주(참소주) 7.8%(0.4%p↓), 보해양조(잎새주)5.8%(0.2%p↓) 순이다.한편, 올 상반기 소주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가 1위를 굳건하게 지킨 가운데 2·3위 업체의 약진과 경쟁이 두드러졌다.롯데주류는 지난 4월 강릉공장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5월달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 그 결과 한 달간 무학에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하지만 롯데주류는 보수공사가 끝난 뒤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다시 시장점유율 15%를 회복하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