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은 김기영 서울본부세관장이 중소수출기업의 FTA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일선 기업의 FTA 활용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우리나라 생식업계 대표기업인 (주)이롬 현장방문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황성주 생식’으로 유명한 (주)이롬은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한 고품질·고부가가치식품 생산을 지향하고 1999년 미국 법인설립, 2001년 중국법인 설립 등 회사 초기부터 해외 시장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한-미FTA를 적극 활용하여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세관장은 국제 경쟁력이 취약한 우리나라 농림식품분야 기업들이 어떻게 FTA를 활용하여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 FTA 활용에 장애가 되는 원산지 관리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세관이 어떻게 기업을 도울 수 있는지 등 FTA와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청취했다. 또 세관에서 지원하는 FTA-PASS*를 활용한 중소기업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주)이롬의 FTA 활용 현황을 파악하고, 활용상의 애로사항은 없는지, 시스템적으로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 FTA 원산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아울러 춘천공장의 생산라인과 연구소도 방문하여 경쟁력의 핵심인 고부가가치식품 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연구개발진들을 통하여 직접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도 가졌다.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방문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하여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실질적인 FTA 기업지원 활용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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