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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6일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원화대출 최고 적용금리를 연 17%에서 연 14%로 3%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신규 고객은 지난 5일부터 최고금리 인하가 적용됐으며, 기존 고객은 전산 개발 등을 거쳐 다음 달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일부 신용대출 상품을 제외한 모든 중소기업 대출거래 고객에게 적용된다. 박영기 중소기업금융사업부 전무는 “중소기업대출 최고 금리 인하를 계기로 거래 고객의 현금 흐름에 도움을 주고 은행과 고객이 동반 성장하는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만들겠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동반자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중국과 베트남에 한국 중소기업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창구를 운영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무역 거래를 돕고 있다. 또 최근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전담직원(RM)을 통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국 대부분의 영업점에 중소기업 전담 경험을 보유한 직원을 추가로 순환 배치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