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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2일 중기부 ‘지역소셜벤처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사회적가치와 혁신성장성을 보유한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전북도를 포함해 대전, 부산 등 최종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정돼 지역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소셜벤처 창업 및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전북연구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등과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왔다.
또한, 지역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 운영협력 및 컨소시엄 구성, 협업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도 적극 지원하고자 센터와의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 창업지원, 성공창업 및 스케일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재설계, 맞춤형 컨설팅 등이다.
특히, 전주시 팔복산단의 금속가공 소공인들의 기술 역량 활용, 사회적 인식개선, 경쟁력 강화 등 지역문제 해결을 결합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고용위기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지역에도 소셜벤처 창업 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장을 마련하고 임팩트 투자사와 공동으로 소셜벤처 데모데이를 추진해 투자자와의 정기적 교류 기회도 확대해 기업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의 소셜벤처 가치평가, 기술 컨설팅, 기술 중개, 공공조달업체 등록지원 등의 비금융 지원과 임팩트 보증, 투자연계 보증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연계‧지원될 전망이다.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소셜벤처의 발굴과 육성으로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혁신성장의 역량을 갖춘 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