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우성원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난 22일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서 발생한 승합차 전복사고 사상자들에 대해 긴급지원 및 재발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록 부군수 주재로 이번 사고 시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사상자에 대한 긴급지원을 위한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불법체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비롯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우선 병원치료 및 가료 중인 외국인 환자를 위해 긴급지원을 비롯해 의료비지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홍성의료원과 적십자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인도적 지원책을 강구키로 했다.
또 홍성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성이주센터 등과 함께 외국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불법체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한태국대사관에 인계된 사망자의 시신에 대해서도 가족들이 원한다면 홍성추모공원관리사업소를 통해 화장 등 절차를 무료로 진행키로 했다.
특히 지난 10년 전과 비슷한 사건이 재발된 만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이용록 부군수를 단장으로 행정지원반 등 7개 반으로 구성된 재발방지 대책반 구성하고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관리체계구축과 인력소개소 등에 대한 점검으로 재발방지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