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가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해양경찰, 검사기관 등 유관기관, 지자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가을철 성어기 조업활동, 추석명절 여객선 이용 등 연안·소형선박 운항이 증가하는 시기로 선박의 충돌·좌초·전복 등 해상교통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임을 감안해 이뤄진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해역 안전관리 및 선박관제 강화 △여객선·어선 등 취약선박 점검·관리 철저 △태풍 등 기상악화 대비 운항통제 및 시설물 점검 철저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및 안전의식 제고 등이다.
아울러 여객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1일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구명설비 작동법 소개, 홍보물품 및 리플릿 등을 배포하는 현장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유관기관과 함께 출항통제 기준에 따라 운항통제, 사전 정보제공 등으로 선제적 사고 예방과 여객선 및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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