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신성대학교 태촌아카데미홀에서 ‘2019 당진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신중년 등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직접참여 50여 곳, 간접참여 20여 곳 등 당진지역 7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박람회장에는 기업들의 인재 채용을 위한 1:1 현장면접 부스와 구직 및 진로상담을 위한 컨설팅관, 당진지역 우량기업의 채용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 부스가 들어선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전문 채용관 △중장년 창업지원 상담관 △산업인력양성교육 재능기부관을 기획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박람회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하고 현장을 방문해 본인의 희망 조건에 맞는 업체의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구직자가 박람회장에서 채용의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 6개월 간 취업정보 제공 등 사후관리를 통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환 경제에너지과장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 원하는 곳에 취업하고 원하는 인재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8월 2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당진시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69.2%로, 서귀포시에 이어 7년 연속 전국 기초 시 단위 고용률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