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단체 등 시민 참관으로 보조금운용 자정 의지 다져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조금 지원단체와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열린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는 보조금 관리의 노력을 현장에서 시민들이 체감하고 함께 자정하는 노력을 기울여 보조금을 투명하고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특별히 참관형식으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공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 △어린이 안전 골든벨 공모사업 보조사업자 선정 △계룡산철화분청사기 국·내외 전시 수시예산 등 총 17건의 심의가 이뤄졌다.
특히 심의를 마친 후 시민들이 참관의 느낀 점과 보조금 운용 전반에 대해 건의를 하는 등 토론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일주 보조금심의위원장은 “지방보조금은 우리가 아끼고 제대로 써야한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하는 봉사와 예술, 복지 등에 시민세금으로 마중물 종자돈을 드리는 것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사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보조금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지난 2015년 구성했으며, 보조금예산 편성과 보조금 관련 조례, 공모사업 보조사업자 선정, 보조사업 지속평가 등에 대해 매년 7~8회 심의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