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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7개나 돼 1959년과 함께 태풍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제18호 태풍‘미탁’이 밤사이 세력을 더욱 키우면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며, 전남 서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어,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예보 시에는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을 미리 파악하여 재난정보를 이웃과 공유하고, 어떻게 대피할지 생각하며, 가족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태풍이 왔을때는 많은 비와 유리창을 깨부술 듯 몰아치는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나간 간판이나 깨진 유리창에 다치거나 숨지는 경우가 많다.
유리창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젖은 신문지, 테이프 등을 창문에 붙이고 창문 가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하며,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 지붕, 창문, 출입문 등은 단단히 고정시켜 두어야 한다.
또한,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어 두어서 물빠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집 안팎의 전기수리는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하천 근처나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아울러,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은 미리 점검하고,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공간이나 붕괴가 우려되는 건물 등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하며, 차량운행이나 외출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여수소방서장 김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