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2명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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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2명 메달 획득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9.10.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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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로세서 금메달, 자전거 조립 은메달 수상..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기대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계룡시가 2019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한 지역 장애인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 전국장애인기능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며,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 유도와 장애인의 기능 수준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419명의 선수들이 42개 직종에 참가했으며, 계룡시는 2개 직종 2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워드프로세서(뇌병변장애)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한빈(21세)과 자전거조립 직종에서 은메달을 딴 백민규(50세)는 “그동안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선생님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수상의 기쁨을 전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기능을 연마해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내년 대회에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기능사 필기‧실기 시험 면제 등 특전이 주어졌다. 선수들을 지도한 (사)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계룡시지부 관계자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우수한 실력과 기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편견없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시민과 관계기관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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