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지방경찰청은 26일 학대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희망 도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 권장도서 500권을 기증받아 전북경찰청과 함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증했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면담 시 희망 도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해 전북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개최하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에 맞춰, 관련 분야의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도서를 전달함으로써 많은 사회 구성원들의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산업 실태조사와 간행물 유해성 여부를 심의하는 공공기관으로, 매년 전북경찰청을 비롯한 많은 단체에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전주, 군산, 익산, 남원 등 4개소에 위치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경찰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 접수 및 보호, 치료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와 도서 전달식에 참석한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그동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학대피해 아동에게 희망 도서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건강하게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