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3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안인베스터(AsianInvestor) 주관으로 열린 ‘2019 AsianInvestor'에서 한국 최고 기관투자가상을 수상했다.
아시안인베스터는 영국 최대 출판그룹인 헤이마켓 미디어(Haymarket Media Group)에서 2000년에 설립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투자분석 저널 등을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아시아 지역 상위 300여 개 기관투자가를 선정하고 평가하고 있다.
지방행정공제회는 2018년 당기순이익 2635억원 실현 등 운용성과 개선, 투자의사결정기구의 독립성・전문성 확립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운용인력 확충 및 해외 운용사 파견교육 강화, 글로벌 연기금과 공동투자 등 운용혁신 성과, 차세대 업무시스템 구축,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등도 호평을 받으며 한국 최고의 기관투자가로 선정하였다.
특히, 한경호 이사장은 신규투자 기회 확보를 위해 직접 글로벌 연기금인 미국의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 덴마크 PFA와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해 공동투자하고, 미국과 유럽 현지 보험사 및 자산운용사의 최고 경영진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관투자자간 투자경쟁을 극복하고 있다.
올해 한국의 수상기관으로 지방행정공제회가 선정되었고, 중국 China Pacific Insurance,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호주 정부기금 Future Fund, 일본 공적연금 GPIF 등 7개 기관이 선정됐다.
지난 7월 국내 언론사 주관 ‘제6회 한국 기금・자산운용 공제회부문 대상(1위) 수상’에 이은 해외언론을 통해 수상하는 쾌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언론에서도 전문성과 운용능력을 인정받는 자산운용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경호 이사장은 “한국을 대표해 상을 받게 된 것은 전 임직원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리스크관리에 노력한 결과"라며 “한국 최우수 기관투자자에 걸맞게 책임감을 가지고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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