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7개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전북도 등 3개 지자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가 균형발전 및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부기관, 지자체, 이전 공공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및 혁신성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황규석 농촌진흥청 차장,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들은 △전북혁신도시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 및 추진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생활, 교통,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대응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역불균형을 해소하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자체 및 이전 공공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전북혁신도시만의 특성화된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 등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참여는 반갑고 고마운 일”이라며 “전북혁신도시에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현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 균형발전 철학과 혁신도시 시즌 2의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자체,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전북혁신도시가 더욱 발전할 것이고, 전북이 추구하는 농생명식품, 문화관광, 신재생에너지, 수소산업 등 새로운 성장전략이 금융산업 발전의 뒷받침을 토대로 전북 대도약의 성공을 이끌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