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최종선정 쾌거…지구당 70억원 씩 총사업비 280억원 확보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 선정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남원시,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등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지구당 70억원 씩 총 사업비 280억원을 확보(국비 196억원, 지방비 84억원) 했다고 19일 밝혔다.
‘2020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전국 30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는 농촌의 향토산업, 6차산업 등 기 구축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으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분야별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논의를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4년 동안 지구당 70억원(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에 선정된 시·군별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남원시는 ‘지리산 행복마을 생태계 조성’을 통해 풀뿌리 아카데미, 마을계획단 운영, 두레농장 확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포용해 지리산이 품고 있는 균형과 상생의 이미지로 행복마을 생태계를 조성하고,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순창군의 ‘건강 100세 생생지락(生生之樂) 순창’은 순창군 인계면 일원에 건강장수연구소, 쉴랜드와 연계해 건강장수 백세푸드 생산·유통시스템 구축, 사회적농업을 활용한 농촌체험마을 힐링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건강장수산업 고도화와 농민, 귀농귀촌인의 소득향상과 사회적농업 육성을 목표로 했다.
고창군은 ‘지속가능한 농식품 융복합 신산업화 플랫폼 구축’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체계, 식품 가공의 공유경제 기반을 마련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의 식품산업 명품 브랜드화를 목표로 상하농장, 복분자 클러스터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농식품 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