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해안시대 신산업 거점도시 기반 마련" 의지 피력
국제적 수준 생태문화도시 조성 추진 등 군정 운영 방향 발표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는 2020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민선7기 군정이 열매를 맺는 군민 체감의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군수는 지난 서천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와 같이 의지를 피력했다. 먼저 서해안시대 미래형 신산업 거점도시로서의 발전기반 마련을 위해 △장항 브라운필드 토지이용 기본계획안 수립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조성 지원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해양바이오뱅크 구축으로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기반 마련 △장항화물역 일원 복합문화테마공간 조성 △장항항 재개발 추진을 내세웠다.
편리한 영농환경 제공을 위해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예타 통과 추진 △대구획 경지정리 △농촌농업용수 개발 △항공방제 및 스마트 농업 육성을 추진한다. 그리고 해양관광 활성화, 수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 사업, 송석 해의공동체마을과 송림항 어촌뉴딜300 사업 △서면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의 신성장을 도모할 중장기 100대 사업을 발굴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동북부 5개 지역에 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장항국가산업단지 2단계 착공으로 기업 유치 가속화, 경제진흥통합센터 준공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탄탄한 경제 기반을 위한 테마형 전통시장 육성,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시스템 구축도 연내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5월에 개최될 충남 장애인체육대회와 금강하구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와 서천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국제적 수준의 생태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신성리갈대밭 핑크브릿지 조성 사업 △춘장대해수욕장 활성화 사업 △금강하굿둑 국민여가캠핑장 개발 △물버들 생태체험 학습랜드를 조성을 진행한다.
노 군수는 “주민들의 군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공청회와 설명회, 포럼 등 다양한 군민소통 정책을 실시하고, 민선7기 공약목표관리제를 통해 건실하게 공약을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2020년은 군의 비전인 ‘새로운 내일을 여는 행복한 서천’의 주민 체감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대규모 사업과 함께 편의를 위한 작은 사업도 놓치지 않고 살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