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수상레저 사고 및 위반 행위 줄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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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수상레저 사고 및 위반 행위 줄이기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20.01.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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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책 마련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올해 수상레저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및 홍보활동을 강화해 수상레저 사고와 위반 행위를 대폭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산해경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55건으로 2018년 50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32건), 어망 걸림(9건), 연료 고갈(4건) 등 단순사고가 전체 90%를 차지했다. 구명조끼 미착용(9건)과 운항규칙 미준수(8건), 원거리 미신고(7건) 등 위반 행위도 38건이 적발돼 2018년 21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해경은 수상레저 활동을 위한 접근성이 용이하고 시기별 어장 형성으로 인한 수상레저 활동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각종 사고와 위반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수상레저 활동 시기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수상레저 특성에 맞춘 교육 동영상, 안전수칙을 포함한 각종 포스터, 팜플렛, 안전스티커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활동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상레저 주요 활동 해역 순찰을 대폭 늘리고, 트리플S(Safety Sea Storytelling)와 수상레저 OFF-LINE 현장 소통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기상악화 시 출항 통제를 엄격하게 적용해 무면허, 음주, 무등록, 항계 내 과속, 안전장비 미착용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김도훈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수상레저기구는 다른 선박에 비해 규모가 작아 사고에 취약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 우려가 높다”며 “올 한해 시기별 맞춤형 안전관리는 물론 소통과 공감으로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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