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 도내 유관기관 및 시·군 등이 참여하는 어선 안전사고 예방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합동 대책회의는 최근 어선 및 낚시어선의 안전의식 미비와 부주의로 인해 군산 챔피언호, 양식장작업선, 부안 덕진호 등 어선사고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어선사고 예방대책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기관별 안전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전라북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부안해양경찰서,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및 시·군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회의는 전북도의 어선 안전사고 예방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화재사고 대응방안, 기상악화시 안전대책, 어장관리선 운영・관리 및 어업인 안전문화 확산 등 유관기관의 소관별 예방대책 발표와 함께 기관별 역할분담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됐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어선 안전사고는 사후 대응도 잘 해야겠지만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더 중요하므로,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안전대책과 지속적인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어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앞으로도 어선 안전사고 예방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 등을 통해 어선사고 예방대책의 기관별 이행력 제고 및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도내 어선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