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서부신시가지 등 집중관리구역 지정, 야간시간대 가로청소 등 집중 정비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전주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설맞이 청소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설 연휴기간 △청소상황실 및 기동처리반 운영 △생활쓰레기 수거일 및 수거횟수 조정·홍보 △중점관리구역 특별 정비 △일제대청소의 날 운영 △연휴이후 적치지역 일제정비 등 쾌적한 전주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연휴 기간 청소민원 해결을 위한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생활쓰레기 민원에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양 구청에 기동처리반을 가동한다.
또한 쓰레기 적치문제 해소를 위한 수거일 및 수거횟수를 조정하고, 시민과 상가를 대상으로 수거일정에 대한 사전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나아가 과일박스와 스티로폼 등 선물포장 박스의 급증에 대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전주시 홈페이지에 재활용폐기물의 철저한 분리배출 요령 등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유동인구와 방문객이 많은 한옥마을, 서부신시가지, 영화의 거리, 터미널 등 10개소를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기동반을 배치해 청소민원 발생 시 신속 대응키로 했으며, 설날 당일(25일)과 다음날에도 가로청소를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오는 21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맞이하기 위한 공무원과 자생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3500여 명이 참여하는 일제대청소를 추진한다. 또한 귀성객이 떠난 연휴기간 종료 후에는 적치지역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서는 등 연휴 전후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설날 당일인 25일과 일요일인 26일에는 쓰레기 수거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쓰레기 수거 일정을 확인 후 배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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