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정작 음주운전자들이 걱정하고 겁내야 할 것은 음주단속이 아니라 대형사고,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음주교통사고 일 것이다.
전봇대와 충돌한 차량단독사고, 주차되어 있는 차량과의 충돌 등 경미한 사고임에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를 살펴보면, 대부분 음주로 인한 과속, 음주로 인한 졸음운전 즉 음주운전이 다반사인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음주운전자들은 시야의 범위가 좁아짐에 따라 주변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여 주차된 차량과 충돌사고, 전조등 불빛에 의해 좁아진 동공의 회복속도가 늦어져 도로이탈사고, 중앙선 침범 사고가 흔히 발생한다고 한다.
즉 운전자들이 음주로 인하여 판단력이 떨어져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위반으로 이어지고 또한 교통사고,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통계이다.
우리가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를 한번 쯤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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