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과 전주, 시민의 삶을 완전하게 변화시키겠다”며 6대 분류 20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전북의 큰 그림으로 도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주-완주-익산-군산-새만금을 묶는 메가시티로 만들어,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형성해 나가겠다는 메가시티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여당의 장점을 살린 전북 국가예산 10조 원 확보도 약속했다. 이어 새로운 도시계획으로 전주를 디자인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황방산의 국가정보원과 전주시 자전거 경륜장 이전’을 밝혔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국가정보원과 자전거 경륜장이 건설된 지 30여 년이 됐다”며 “건설 당시 외곽지역이었던 전주 신시가지와 혁신도시가 현재는 도시개발 요충지가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3대 이동통신사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중교통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신동~효자5동’ 구간인데 반해, 버스노선은 구도심 위주로 배치돼 전주 서부권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이라며 “서부권 주요 도로에 버스노선 신설을 추진해, 대중교통 중심지로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시설들이 전주 갑과 병 지역에 편중돼, 전주 을은 문화 소외지역”이라며,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추진을 통해 전주시을 주민을 위한 전주시립미술관, 국민체육센터, 키즈복합문화센터, 효천지구 도서관 건립을 약속했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온갖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았던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도전정신, 실패와 성공을 발판삼아 이제 제가 전북도민, 전주시민과 함께 완전하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