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형질 기여도 반영…도체중·등지방두께 예측 정확도 높아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우의 육량, 육질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 마커에 가중치를 적용하면 유전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한우의 유전능력은 약 5만 개의 유전 마커를 활용해 예측하며, 유전 마커가 경제형질에 같은 비중으로 기여한다는 가정 아래 분석해 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전 마커에 따라 형질에 기여하는 정도(유전적 설명력)가 다름을 확인하고, 이를 한우의 유전능력 분석에 적용했다.
연구진은 한우의 주요 경제형질에 관여하는 유전 마커의 기여도를 분석한 후, 유전 마커에 가중치를 둔 분석방법과 기존 방법(혈통정보, 유전체 정보)의 능력 예측 정확도를 비교했다.
한우의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를 혈통정보만으로 분석하면 40%∼50%의 정확도를 나타낸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