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사회공헌] 현대해상, 전 임직원이 참여 나눔문화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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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사회공헌] 현대해상, 전 임직원이 참여 나눔문화 전파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3.03.2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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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ife 봉사단’ 중심 지속적 사회공헌 실천

▲ 현대해상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봉사단을 중심으로 보험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현대해상 사회공헌활동의 큰 테마중 하나인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 음악대회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현대해상)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현대해상은 전 임직원이 ‘HI-Life 봉사단’을 주축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창설된 ‘HI-Life 봉사단’은 보험회사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비롯해 사회 전반에 걸친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전직원이 함께하는 Hi-Life 봉사단

현대해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단체인 ‘HI-Life 봉사단’은 지난 2005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정몽윤 회장의 사회공헌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족됐다.‘Hi-Life 봉사단’은 보험회사의 특성을 살린 재해지역 무상점검 서비스 등은 물론이고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매년 연말 실시하고 있는 사랑나눔장터, 사랑의 연탄배달, 사랑의 쌀 기부 등 사랑 시리즈 나눔 운동도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아주 사소한 고백’

지난해 현대해상은 청소년들의 학교폭력과 자살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및 청소년 폭력예방재단과 함께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인 ‘아주 사소한 고백’을 새롭게 시작했다.‘아주 사소한 고백’ 프로젝트는 엽서, SNS,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이 고민을 이야기 할 수 있게 하고, 일부는 청소년들이 평소 멘토로 삼고 싶어하는 유명 연예인 및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연 4회 개최되는‘카운셀링 콘서트’에 초대되어 소통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 강화

현대해상은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18개 시민단체와 함께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워킹스쿨버스’는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이 훈련된 교통안전 전문가의 보호 아래 등하교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스쿨버스처럼 정해진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서 아이들을 인솔해 집과 학교로 데려다 주는 집단 보행 시스템이다.워킹스쿨버스 운영을 위한 노선안내판, 구급약품, 안전가방덮개 등 물품을 제공하고, 회사내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소속된 박사급 전문인력을 활용해 학교 인근의 위험 지역과 안전한 통학로를 표시한 스쿨존 안전지도와 영상매뉴얼을 제작해 기증하고 있다.또, (사)경찰?소방공상자후원연합회, 한국교통안전협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음악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두 번째로 맞은 이 행사는 OECD국가 중 교통사고율 1위라는 오명을 벗고 교통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를 줄이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지난 3월부터는 초등학교 입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어린이교통안전 인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된 서비스로 무료 사이버 강좌를 통해 교통안전 교육을 시행하고 시험에 합격하면 ‘교통안전교육 인증서’를 제공한다.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56.4%가 취학 후 사고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 중 사망사고가 62%로 유아들이 초등학교 입학 이후 행동반경은 넓어지지만 사고위험 대처 능력은 아직 미비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 노출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선진국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미취학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교통안전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실제로 프랑스는 초등학교 취학 전 어린이와 부모가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한 후 ‘교통안전교육 인증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와 민간단체인 어린이교통안전연구소, 송파구청이 함께 참여해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www.go119.org에 접속해 교육 이수 후 인증시험에서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정성훈 소장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으며, 빈발하는 교통사고 유형, 안전보행 방법, 안전 습관 등의 내용을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담고 있다” 며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지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활동

현대해상은 매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사랑나눔장터’, ‘사랑의 연탄배달’, ‘사랑의 쌀나누기’ 등 사랑나눔 테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랑나눔장터’는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의 재활용을 위하여 진행되는 활동으로 매년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모아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연탄을 기부하고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임직원이 함께 직접 연탄지게를 지고 골목길을 돌며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이 지난해 4년째 진행했다.여기에 소외 받는 이웃들을 지원하고자 ‘사랑의 쌀나누기’ 활동을 통해 매년 2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고, 서울역 무료 급식소 ‘따스한채움터’에서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적극적 기부활동 전개

현대해상은 임직원이 매월 받는 급여에서 2000원 미만의 금액을 적립해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돕는 자투리사랑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로 인해 부모를 잃었거나 부양능력이 없어 어려움에 처해있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각종 기념일에는 기념 선물 등을 제공하고 있다.아울러, 지난 12월에 구세군 대한본영에 불우이웃돕기성금 3억원을 전달하는 등 구세군으로부터 베스트 도너(Best Donor) 클럽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해외 구호 활동 역시 열심이다. 지난 아이티 대지진과 일본 대지진 같이 해외의 어려운 곳에도 구호성금을 전하는 등 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녹색경영 실천

현대해상은 2010년 2월 보험업계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현을 위한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 참여했다.지난 1995년부터는 UN산하 환경단체인 UNEPFI에 가입한 유일한 보험사로, 2010년 7월 교통기후환경연구소를 설립하고 기후변동과 재해발생에 대비한 다양한 상품 개발 및 위험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현대해상은 현재 전직원과 플래너를 대상으로 녹색경영 실천을 위해 ‘7 GREEN HABITS’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이 캠페인의 특징은 나의 탄소절감량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데 있다. 사내 포탈사이트 화면에 ‘Green 현대해상 실현을 위한 7가지 녹색습관’이란 팝업 창을 통해 각 항목의 실천여부를 체크하면 ‘나의 탄소절감량’과 ‘회사전체 탄소절감량’을 OOKg으로 직접 확인할 수가 있다.녹색습관으로 내세운 7가지 습관은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 ▲4층 이하는 엘리베이터 대신 걸어다니기 ▲종이컵 대신 개인 머그컵 사용하기 ▲이면지 재활용하기 ▲개인서랍 속 필기도구 나눠쓰기 ▲수돗물은 저당한 수압으로 사용하고 양치시 수돗물 잠그기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이 있다.
현대해상,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젝트’ 시행


현대해상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11일부터 현대해상은 (사)밝은 청소년과 함께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젝트 ‘틔움(T-um)교실’을 서울 은평구 소재 보육시설인 선덕원을 시작으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대해상 ‘틔움 교실’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의 인성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폭력성, 사회 부적응 등을 예방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일반 가정에 비해 인성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청소년 인성교육 전문가들이 개발한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활용된다.

상반기에는 선덕원을 포함한 서울지역 5개 시설에서 우선 시행될 계획이며, 향후 대상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캠프, 현장체험 등 프로그램 다양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틔움교실’ 프로젝트의 첫번째 대상 기관인 선덕원의 정은득 원장은 “경제문제, 가정불화 등으로 위축되어 있던 아이들에게 맞춤형 인성교육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며 “현대해상의 틔움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좋은 품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 CS추진부 이경만부장은 “현대해상은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어린이 교통안전 등 취약계층에 특화된 활동과 더불어 최근에는 사회적 기업가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아쇼카 한국지부의 창립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으로서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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