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공공매립장, 상·하수도 관련시설 및 공사현장, 산사태 취약시설 대상 재난대비 집중 안전점검 실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폐기물 매립장, 상·하수도 시설·공사현장 및 산사태 취약지역 등 환경·녹지분야 시설 193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도는 안전위험요소 개선을 위한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이 코로나 19 비상사태로 인해 잠정 연기됨에 따라, 해빙기를 맞아 약해진 지반으로 인한 붕괴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환경·녹지분야 시설(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 등 생활폐기물 공공매립시설 13개소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은 9일부터 오는 31까지 3주간 실시할 계획으로, 시·군 자율 및 도-시·군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은 물론, 비상시 대응태세 등 안전관리 전반을 확인하고 위험요소 등은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매립장 제방(사면)의 균열 및 침하여부 △우수배제시설 파손여부 △침출수 적정 처리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비상시 대비태세 △비상연락망 구축 및 정상 작동 등 관계기관 협조체계 유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내 정수장, 배수지, 하수처리장 등 상·하수도 관련 기존 시설 및 공사현장 117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정수장 등 19개소, 5000㎥이상 배수지 27개소, 농촌생활용수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현장 25개소 등 상수도 시설을 비롯해, 새만금 외 지역인 남원시 등 7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23개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노후 하수관로정비 공사현장 23개소 등의 하수도 시설이 해당되며, 도-시군 합동점검으로 진행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