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다이어트 효과...음용식초 시장 1000억원 규모로 커져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봄철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는 ‘신맛’ 제품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잃어버린 식욕을 돋아주고 피로회복, 다이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초와 흑초 등 신맛 제품들의 매출도 급증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신맛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음용식초 시장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지난해 음용식초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 규모로 2010년에 비해 24%나 늘었다.지난해 닐슨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대상의 ‘홍초’와 샘표의 ‘백년동안’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CJ제일제당의 ‘미초’는 3위를 기록했다.대상의 ‘마시는 홍초’는 국내 음용식초 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하며 2010년에 550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 목표는 1300억원이다.‘마시는 홍초’는 일본에서도 인기다. 2010년에는 매출이 14억원에 그쳤지만 2011년에는 500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무려 36배나 성장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