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엔·깬데이 도전장...컨디션·여명808·모닝케어 등 5강 구도
[매일일보 박시은 기자] 숙취해소음료 시장에 식품업체 뿐만 아니라 제약업체들이 속속 발을 들여놓고 있어 시장점유율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숙취해소음료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의 ‘헛개 컨디션’은 점유율 49.4%, 그래미의 ‘여명808’은 27.5%, 동아제약의 ‘모닝케어’는 16%의 순으로 나타났다.CJ제일제당의 ‘헛개 컨디션’은 지난 1992년 출신된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 준적이 없다.특히 지난해에는 월드스타 싸이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1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CJ제일제당은 올해 ‘헛개컨디션’ 출시 20주년을 맞아 매출 목표를 1150억원을 달성해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하겠다는 각오다.‘여명808’은 지난해 약 4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브랜드가치 평가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그래미의 관계자는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순위에 연연하기보다 제품력을 높이고 특허기술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모닝케어’는 지난해 1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라온푸드는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며 “유통마진을 줄여 질 좋은 상품을 거품 없는 가격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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