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컨테이너터미널 항만장비 친환경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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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컨테이너터미널 항만장비 친환경화 사업 추진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4.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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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야드트랙터(YT)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민간사업자 모집…내달 8일까지 모집
인천항만공사 전경
인천항만공사 전경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최준욱)는 내달 8일까지 ‘항만 야드트랙터(YT, Yard Tractor) 배출가스저감장치(DPF, Diesel Particulate Filter) 부착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컨테이너터미널 내에서 트레일러를 이동시키는 견인차량으로 컨테이너의 이송을 위한 필수적이고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장비 중 하나이며,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입자상물질(PM)을 물리적으로 포집하고 산화시켜 제거하는 배기 후 처리장치의 일종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항만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드트랙터(YT, Yard Tractor)*에 배출가스저감장치 장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가 각각 사업비 45%씩을 지원하여 시행한다.

특히, 단기적으로 항만장비를 친환경연료(LNG, 전기 등) 추진 장비로 전환하기 어려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야드트랙터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입자상물질(PM)을 포집하여 제거하는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해 배출가스의 포함된 입자상물질(PM)의 80% 이상을 저감함으로써 항만근로자 및 인근주민들의 쾌적하게 숨 쉴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사업자 모집대상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등록된 하역사업자(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중 경유 야드트랙터를 보유하고 하역장비로 운용하는 사업자로, 다음달 8일까지 공고 후 사업계획 평가 등 제반 사항을 밟아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정부와 공사에서 지원하는 내역은 야드트랙터에 DPF를 부착할 경우 한 대당 부착비용의 90%(정부 45%, IPA 45%, 최대 702만원)이다.

사업참가신청서와 계획서 등 증빙서류는 공사 항만환경팀으로 제출하면 되며, 접수마감은 5월 8일(금) 18:00까지이며, 사업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사이버홍보관-알림마당-새소식)의 모집공고와 사업참여 안내서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라 항만에서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중”이라며, “쾌적한 친환경 항만 구축으로 항만근로자 및 인근주민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PA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YT를 보유하고 있는 컨테이너터미널사를 대상으로 ‘DPF부착 사업간담회’를 오는 21일 개최하는 등 항만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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