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형래 기자] 전남 담양군은 23일까지 1박 2일간 전남창조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대형유통사 상품기획자(MD)를 초청해 ‘찾아가는 우수 농식품 품평·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상담회는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남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 농식품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품평회를 한곳에 모여서 하지 않고 분야별 상품기획자(MD)가 개별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홈쇼핑분야는 GS홈쇼핑, ㈜코레트리, 올뎃쇼핑, 하이퍼마켓은 GS리테일, 농협하나로유통 온라인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농협몰, 로컬푸드는 Y-MART, 오가닉마트, 백화점은 한화갤러리아 등 분야별 상품기획자 MD(Merchandiser)와 전문위원들이 업체에 직접 방문해 상품에 대한 평가와 참여기업들의 상품디자인, 생산, 품질 등에 대해 1:1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대상업체에 맞춤형 판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컨설팅을 받은 업체는 오엠오, 꿈에그린농장, 담양올밀크, 유기농샵, 누리보듬 등 12개 업체로 건강식품, 유제품, 전통장류, 차류 등 50여 개의 다양한 제품이 대형유통사 입점 기회를 제공받아 판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유통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행사를 자주 개최해 담양의 많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판로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